전체 글 5865

백양사 일기 1

11월 15일 아들의 효도 관광(?)아내와 아픈다리 끌어 가며 9 km 늦가을 쌍계루 물빛에 눈 멀면부쳐도 다홍 물살에 헤어나지 못한다 물에 비친 제 얼굴을 너무 사랑한 단풍잎,물위로 제 몸 던졌는데문득 수면에 뜬 제 나무가지에도로 얹혔다. 단풍나무 그림자가피단풍 낙엽을 물고 있는붉디붉은 法文 한 장이 출렁인다 죽었다 깨어나도깨달음 저편에 있는단풍 한 장의 허기여

Messages/ego2 2025.11.18

새 사진을 찍어야겠다.

아내와 아이들은 물론 가까운 사람들이 모두 미친놈 프로젝트라 한다.사진에 대하여는 몸도 마음도 정리해야 할 시기에 새로운 사진 장르에 도전, 그리 뜬금없는 계획은 아니다.2012년 겨울 어느날 국토부에서 주관하는 '천수만 철새 탐조'에서 가지고 있는 망원렌즈는 마치 광각렌즈 처럼 느낀 1박 2일의 그냥 여행이었다. 그때는 필드스코프에 카메라 장착하여 촬영하려고 스코프를 알아 보다 뭔가 맞지않아 포기하였지만 요즘 갑자기 조류사진에 급 관심.마음 바뀌기 전 값싼 장비로 구성하여 구입해야겠단 생각에 우선 렌즈는 150-600mm F5-6.3 DG OS HSM | Sports 새것은 품절이다.아쉽지만 여러 경로로 니콘용 중고를 구입하였다. 접사용으로 2015년 구입한 니콘 카메라는 D810.거의 사용하지 않아..

Messages/ego 2025.09.21